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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그룹 울라라세션이 데뷔 후 첫 단독 콘서트를 성공리에 끝마쳤다.
울랄라세션은 25일과 26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 공원 올림픽 홀에서 8000여명의 팬들이 운집한 가운데 첫 번째 5대 도시 투어 단독 콘서트 'The Beginning'을 열렸다.
울랄라세션은 거대한 UFO를 타고 무대에 등장해 관객들을 놀라게 했고, '다이나마이트'와 '나 이런사람이야'로 시작 된 본격적인 무대로 특유의 파워풀함을 발산했다.
이날 콘서트는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다양한 연령층의 팬들이 찾아 눈길을 끌었다. 울랄라세션 역시 40~60대의 중 장년층 관객들을 위해 올드 팝 'Open Arms'를 선보였다.
울라라세션은 모든 노래들을 자기들만의 스타일로 재탄생시켜 관객들에게 에너지를 전달했다. 또 수준급 가창력과 댄스실력까지 선보이며 관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이후 윤택을 시작으로 승일, 군조, 명훈, 광선이 차례대로 팀에 합류 하던 시절의 모습과 함께 멤버들의 솔로 무대가 시작 됐다. 자신들이 자신 있는 춤과, 노래 실력을 마음껏 뽐내는 무대였다. 슈퍼스타 K의 우승자가 되는 장면까지 이어지며 그동안의 울랄라세션이 걸어 온 길을 함께 다시 거슬러 가는 느낌을 자아냈다.
특히 김명훈은 임윤택이 암 선고를 받던 이야기와 함께 자신들을 스타로 만들어 준 '서쪽하늘'을 열창하던 중 넘치는 감정을 주체하지 못해 관객들의 마음을 안타깝게 했다.
울랄라세션은 앵콜곡으로 '여행을 떠나요', '밤이면 밤마다', '너와함께' 등 화끈한 레퍼토리를 선보였다. 또 우주선을 타고 손흔들며 돌아가는 장면으로 긴 여운을 남겼다.
한편 울랄라세션은 오는 9월 1일 부산 벡스코를 시작으로 9월 16일 광주, 9월 23일 대전, 10월 6일 대구 등 지방투어에 돌입한다.
[울라라세션 콘서트 현장. 사진 = 울랄라컴퍼니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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