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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팝아티스트 낸시랭이 공황장애 진단을 받은 사실을 고백했다.
낸시랭은 27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불면증 과로로 병원에 왔다"며 "원장 선생님과 얘기하다가 진단을 받았다. 공황장애 상태라고 한다. 정신과를 소개시켜주신다. 폴이 보고싶다"고 적었다.
폴은 최근 세상을 떠난 낸시랭의 애완견이다. 낸시랭은 폴의 죽음에 "나 혼자서 이성과 정신이 오락가락하는 이 느낌이 너무 싫다. 이 오열과 슬픔과 통곡이 나는 이제 싫다. 내가 사랑하는 존재들이 내 곁에서 떠나가는 게 나는 이제 싫다. 이 공허한 푸른 바람 소리가 나는 싫다"며 크게 슬퍼했다.
[팝아티스트 낸시랭. 사진출처 = 낸시랭 트위터]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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