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초절정 빈대남이 등장했다.
27일 오후 방송된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는 7년째 자신의 집에 머무르는 친구때문에 고민이라는 사연이 소개됐다.
집 주인은 "친구가 일주일에 3일 이상 자고 간다"고 고민을 털어놨다. 집 주인에 따르면 빈대남은 3대가 함께 사는 집임에도 불구하고 자기집 드나들 듯이 하며, 냉장고에 반찬고 꺼내 먹는다.
뿐만 아니라 친구에게 용돈을 달라고 요구하기도 했으며, 이런 생활은 중학교 2학년 때부터 7년간 이어져왔다고.
이같은 폭로에 빈대남은 "지금 내 휴대전화가 정지된 상태다. 친구집은 와이파이도 터지고 어머니 손맛도 최고다. 밥이 맛있어서 친구집에 안갈수가 없다"고 해명했다.
이어 "남들보다 친구집에 놀러가는 횟수가 많을 뿐이다. 여자친구가 생길때까지는 친구집에 얹혀 살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에 빈대남 친구는 "결혼을 해도 우리집에 찾아올것 같다. 친구들끼리 그런 농담을 하기도 했다. 이제 정신좀 차렸으면 좋겠다"고 말했지만, 빈대남은 되려 당당하게 "억울해서라도 더 자주 찾아가야겠다"고 응수해 방청객들을 경악케 했다.
한편 이 사연은 총 112표의 공감을 이끌어냈지만, 우승에는 실패했다.
[일주일에 3일은 친구집에서 지내는 빈대남(위)과 집주인. 사진 = '안녕하세요' 방송화면 캡처]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