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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경민기자]태풍 볼라벤의 영향으로 인천국제공항을 연결하는 인천대교와 영종대교가 일정 시간 전면 통제될 가능성이 크다.
27일 인천대교㈜에 따르면 강풍의 10분간 평균 초속이 25m 이상이면 인천대교 양 방향 도로가 전면 통제된다.
풍속이 21∼25m일 땐 차량은 시속 40km 이하 속도로 주행해야 하고 초속 14∼21m일 땐 시속 70km 이하로 주행해야 한다.
복층 구조인 영종대교는 상부 도로의 경우 초속 20m 이상일 때, 하부도로는 초속 25m 이상일 때 차량 통행이 전면 통제된다.
이에 따라 볼라벤이 가장 근접하는 28일 일정 시간 동안은 인천대교와 영종대교의 전면 통제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양 대교 통행 뿐만 아니라 서울역∼인천공항 간 공항철도의 전동차 운행도 중단될 가능성이 있다.
코레일공항철도에 따르면 풍속이 초속 30m 이상일 땐 전동차 운행을 중지하며 풍속이 초속 25∼30m일 땐 일단 전동차를 세운 뒤 관제실의 지시에 따라 운행 재개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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