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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경민기자]제15호 태풍 '볼라벤'이 순간 최대 풍속 51.9m/s을 기록하는 등 태풍의 위력이 여전해 강풍과 호우로 인한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28일 오전 기상청에 따르면 볼라벤은 이날 새벽 제주 서쪽 해상을 통과해 볼라벤은 오전 6시 현재 목포 남남서쪽 약 120km 해상에서 시속 41km로 북상하고 있다.
이 태풍은 오전 9시께 목포에 가장 근접한 뒤 낮 12시께 서울 남서쪽 200㎞ 해상까지 진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오후 2∼3시에는 서울에 가장 가깝게 접근할 것으로 내다봤다.
올 들어 가장 강력한 태풍인 볼라벤은 제주도에서 순간 최고풍속 39.9m/s를 기록한데 이어 완도에서는 순간 최대 풍속이 51.8m/s를 나타냈다. 이는 시속으로 환산하면 186km에 달한다.
바람과 함께 폭우를 동반해 또 전날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제주에 302.5㎜, 서귀포 121.0㎜의 집중호우가 내렸다.
기상청은 이날 서해안과 남해안, 도서지방에 순간 최대풍속 초속 30∼50m, 서울과 경기.충청.호남 내륙에는 초속 20∼35m의 강풍이 불 것으로 예상했다. 또 강원 영동을 제외한 전국에 29일까지 40∼100㎜의 비가 더 내릴 전망이다.
[실시간 관측 영상. 사진 = 기상청 제공]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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