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의 박재홍, 김재현이 27일 서울 광진구에 위치한 세종 초등학교를 방문해 'SK텔레콤-SK와이번스 찾아가는 SQ 교실'(이하 '찾아가는 SQ교실')에 참여했다.
'찾아가는 SQ교실'은 선수단의 재능기부인 '행복-드림(Dream) 멘토링'과 구단의 교육기부인 'SQ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이번 '행복-드림 멘토링'은 '야구로 배우는 희생과 배려'를 주제로 야구를 통해서 학생들에게 인성 교육과 공동체 의식을 함양시키고자 마련됐다.
박재홍과 김재현은 5, 6학년 120명 학생을 대상으로 야구 경기를 통해 희생과 배려, 양보, 인내심과 끈기, 리더십과 팔로우십 등을 설명하면서 올바른 교우관계에 대한 수업을 진행했다. 이후 학생들과 사인회 및 포토타임을 갖는 등 즐거운 시간을 함께 보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박재홍은 "처음에는 학교폭력을 개선하는데 야구로 어떻게 설명할까 고민이 많았는데 의외로 학생들이 야구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 어렵지 않았다. 오늘 수업에 참여했던 학생들만이라도 왕따, 집단구타와 같은 학교문제가 없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날 오전에는 세종 초등학교 강당에서 전교생 370명을 대상으로 SQ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학생들의 건강체력관리시스템인 PAPS(Physical Activity Promotion System)에 해당하는 심폐지구력, 유연성, 악력, 제자리 멀리뛰기 등을 측정했고 운동장에서는 손지환 코치가 야구 클리닉을 진행했다.
[사진=SK 와이번스 제공]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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