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따설 직접 부인한 화영, '티아라 사태' 일단락 될까

[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걸그룹 티아라 전 멤버 화영이 같은 멤버였던 은정의 드라마 하차를 두고 안타까움을 표현하는 글을 게재하며 티아라를 두고 끊이지 않았던 '왕따설' 논란이 일단락 될지에 대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화영은 28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이번 은정 언니 드라마 하차 기사를 접하고 마음이 좋지만은 않았습니다"며 "티아라 활동을 하면서 멤버들과 의견차로 인해 대립이 있었던 건 사실이지만 이로 인해 왕따설이 돌고 상황이 악화된 사실들에 마음이 아팠습니다. 또한 서로 왜곡된 사실들로 인해 상처 받아 많이 속상했습니다"라는 메시지로 일각에서 자신을 두고 제기됐던 '왕따설'에 대해 직접 부인했다.

이어 화영은 "하지만 한솥밥을 먹고 지내며 행복했던 날들도 있었기에 지난 일은 잊고 이젠 다시 웃는 얼굴로 서로를 응원하며 지내고 싶습니다"며 "티아라를 많이 사랑해주시고 아껴주시고 찾아주셨는데 이번 사건 때문에 여러분들에게 많은 심려와 걱정 끼쳐드려 죄송했습니다"고 전하며 티아라 멤버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다.

이같은 화영의 발언은 지난 7월 31일 자신의 트위터에 '(논란을)그만 멈춰 달라'는 내용으로 입장을 표명한 후 약 한달만에 이뤄진 것으로 최근 은정의 SBS 주말드라마 '다섯손가락'의 하차를 두고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그간 사그러들지 않던 '화영 왕따설'에 대해 당사자인 화영이 직접 부인하고 드라마에서 하차하게 된 은정에 대해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내면서 왕따설로 얼룩졌던 '티아라 사태'가 비로소 소강 국면을 맞이할지에 대해 많은 네티즌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에 일부 네티즌들은 "본인이 아니라고 밝히는데 억측은 이제 그만하자" "정말 이젠 문제가 산으로 가고 있는 듯"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반면 "그래도 화영하고 소연밖에 해명 안했잖아" "끝까지 말 안하는 멤버들은 뭐야"라는 등 명명백백한 해명을 촉구하는 의견도 있었다.

앞서 효민과 은정은 지난 14, 16일 각각 진행됐던 MBC 금요 판타지 시트콤 '천 번째 남자'와 SBS 주말드라마 '다섯손가락' 제작 발표회에서 '티아라 사태'와 관련한 질문에 대해 끝까지 입을 열지 않았다.

[티아라(중간)를 둘러싼 '왕따설'에 대해 해명한 화영(위)과 해명을 하지 않았던 은정(아래 왼쪽)과 효민.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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