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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스완지 시티의 ‘뉴 페이스’ 기성용(23)이 깜짝 데뷔전을 치렀다.
스완지 시티는 29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영국 리버티 스타디움서 열린 2012-13시즌 캐피탈원컵 2라운드서 반슬리에 3-1 완승을 거뒀다. 당초 기성용은 이적 관련 절차가 마무리되지 않아 출전이 불투명했다. 그러나 경기 당일 극적으로 서류 문제가 해결되며 출전 기회를 잡았다. 등번호 24번을 달고 선발 출전한 기성용은 약 76분간 활약을 펼치며 스완지의 승리에 일조했다.
선제골은 전반 24분에 터졌다. 스완지의 공격수 대니 그래험이 오른발 슈팅이 반슬리의 골망을 갈랐다. 이후 팽팽한 흐름이 계속된 가운데 미하엘 라우드럽 감독은 후반 11분 애슐리 리차즈와 스테픈 도비를 동시에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변화는 곧 골로 이어졌다. 후반 14분 루크 무어가 추가골을 넣었다. 반슬리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후반 24분 코너킥 상황에서 반슬리가 만회골을 터트렸다. 하지만 스완지는 경기 막판 루크 무어가 한 골을 더 추가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결국 경기는 스완지의 3-1 승리로 마무리됐다.
[사진 = 스완지시티 홈페이지]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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