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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런던올림픽이 낳은 스타이자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18, 세종고)가 중학교 때부터 오랜 기간 후원 관계를 맺어온 휠라(FILA)와 다시 한번 인연을 이어가게 됐다.
휠라코리아(대표 윤윤수)는 29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윤윤수 휠라코리아 회장과 손연재, 손연재의 어머니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휠라-손연재 후원 협약식’을 진행했다. 휠라와 손연재는 후원 연장 계약 및 광고 모델 계약을 체결, 향후 2년간 후원사와 선수관계를 지속해 나가게 됐다.
휠라는 2009년부터 손연재를 후원했다. 이번 협약으로 다가오는 2014 인천아시안게임까지 손연재가 대회와 훈련에 필요한 의류 및 용품 일체를 후원하게 됐으며, 손연재는 수영스타 박태환과 함께 휠라의 전속광고모델로 활동할 예정이다. 당장 2012년 가을과 겨울 시즌 광고를 선보일 전망이다.
손연재는 “중학교 3학년 때부터 지금까지 이어져온 휠라의 후원으로 보다 나은 환경에서 대회를 준비할 수 있었다. 휠라와 국민의 기대에 부흥해 2014 인천아시안게임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훈련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휠라는 그동안 국내외 다양한 스포츠 종목의 선수들을 후원했다. 인기 종목뿐 아니라 리듬체조, 레승링, 테니스 등 비인기 종목에도 후원을 지속해왔다. 특히 지난 런던올림픽서는 박태환, 손연재, 레슬링 종목 선수들이 선전을 펼치면서 후원 기업으로 많은 관심을 받기도 했다.
휠라코리아 윤윤수 회장은 “지난 런던올림픽에서 세계 정상급 선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대한민국 리듬체조 역사를 새로 쓴 손연재와 인연을 지속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 다가오는 인천아시안게임 등 세계대회서 손연재가 최고의 기량으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까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손연재.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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