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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지난 22일 컴백한 걸그룹 카라가 컴백한지 일주일 만에 대중들의 구설수에 오르며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다.
카라는 지난 22일 서울 광진구 워커힐호텔에서 컴백 쇼케이스를 개최해 팬들 앞에 미니앨범 '판도라(PANDORA)'의 첫 선을 보였다. 이날 각종 매체를 통해 공개된 카라의 컴백무대는 '선정성 논란'을 키웠다. 카라는 블랙과 화이트가 조합된 짧고 타이트한 점프수트에 재킷을 매치해 무대에 올랐다. 속옷을 겉에 입은 듯한 의상과 등을 훤히 드러내는 포인트 안무로 인해 '선정성'에 대한 문제가 제기됐다. 94년생으로 아직 만 스무살이 되지 않은 강지영의 수위 높은 노출에 대한 우려도 높았다.
이어 최근 관심이 고조된 독도 관련 질문에 대해서도 논란이 일었다. 카라 멤버들은 쇼케이스 당시 기자회견에서 "일본에서 독도 관련 질문을 받는다면 어떤 입장을 취하겠느냐"는 질문에 침묵한 것. 이날 사회를 봤던 MC 박지윤이 대답을 차단했다 하더라도 '독도는 우리땅'이라는 언급을 피한 것은 일본이 망발하고 있는 최근 상황에 비추어 네티즌들의 비판을 면하기 어려웠다.
이어 28일 카라는 홈페이지를 통해 뜻하지 않은 '주차 사건'에 대해 공식사과를 했다. 카라 소속사 DSP미디어는 최근 카라 멤버들의 차량 2대가 공주 정안 휴게소 내 장애인용 주차구역에 약 15분 가량 주차돼 있었음을 인정하며 "당일 불편을 끼쳐드렸던 분들과 카라를 아껴주시는 모든 분들께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 또한 향후 재발 방지에 철저히 유념하겠다"라고 공개적으로 사과문을 게재했다.
1년 만의 국내 컴백이다. 그간 바쁜 일본 활동으로 오랜만에 국내 팬들을 찾은 카라가 컴백 이후 일주일 동안 보여준 모습은 예기치 않았던 악재가 줄지어 터진 것이긴 하나 기대했던 만큼 실망스러운 마음도 감출 수 없다. 하지만 반대로 생각해 보면 아직 컴백한지 불과 일주일 밖에 지나지 않았다. 앞으로 펼칠 카라의 활동에서 팬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하는 모습을 보여줄지 두고 볼 일이다.
[카라의 컴백 쇼케이스 현장(위), 논란이 됐던 카라 무대의상.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MBC 뉴스투데이 방송 캡처]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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