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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지영 인턴기자] K-POP의 주역들이 광저우에서 콘서트를 열었다.
그룹 슈퍼주니어, miss A, BIA4와 중국의 웨이천이 지난 26일 오후 7시 광저우 인터내셔널 스포츠 아레나에서 글로벌 콘서트 'M-LIVE BY CJ MO.A 2012 in Guangzhou'(이하 'MO.A')를 열어 8천 중국 관객과 뜨겁게 호흡했다.
이날 'MO.A'를 통해 첫 중국 공연에 나선 B1A4는 대형 아레나 공연장을 백댄서 없이 올라가 특유의 깜찍한 안무로 K-POP의 신흥 강자임을 확인시켰다. 웨이천은 지난해 엠블랙과 함께 꾸민 MAMA 무대와 여수엑스포 공연 등 한국을 오가며 다져진 실력을 보여 중국 아이돌 대표로서 위상을 과시했다.
또 miss A는 'Touch' 등 고혹적이고 파워풀한 무대를 꾸몄고 멤버 모두가 통역 없이 팬들과 소통에 임해 눈길을 끌었다.
가장 큰 함성을 받으며 등장한 슈퍼주니어는 특유의 여유를 잃지 않은 채 타이틀곡 '섹시, 프리 앤 싱글(Sexy, Free and Single)'을 비롯한 히트곡들을 선보였다. 특히 리더 이특은 이날 피날레 무대가 끝날 무렵 중국 팬들을 바라보며 눈물을 흘리는 등 팬들과 공연에 대한 강한 애착을 드러냈다.
'MO.A'를 주최한 관계자는 "MO.A의 경우 아티스트 당 최대 40분에 달하는 공연 시간 등 높은 공연 퀄리티를 유지하며 로컬 시장에 다가간다. 이에 현지 업계에게도 주목 받고 있는 브랜드 공연이다. 앞으로도 MO.A만의 차별화된 무대과 퀄리티 있는 공연으로 관객들과 만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공연을 보러 온 관객들이 한국과 다를 바 없는 최신 유행 아이템으로 머리부터 발끝까지 단장해 K-POP에 이어 K-패션까지 한국 문화가 다양한 형태로 교류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광저우에서 성황리에 개최된 MO.A에 참여한 슈퍼주니어, B1A4, miss A (위쪽부터). 사진 = CJ E&M 제공]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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