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문학 고동현 기자] "7연전 때 분수령인 듯 하다"
롯데 자이언츠 양승호 감독이 2위 싸움에 대해 언급했다. 양 감독은 29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리는 SK 와이번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이와 같이 말했다.
롯데는 29일 현재 55승 4무 46패를 기록하며 2위에 올라있다. 하지만 3위 SK(56승 2무 48패)와 0.5경기차, 4위 두산(55승 1무 50패)과도 2경기차 밖에 나지 않기에 현재 순위에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한 경기 한 경기가 중요한 시점. 더욱이 이날 상대는 승패에 따라 순위가 또 다시 뒤바뀔 수도 있는 SK다. 이에 대해 양 감독은 "물론 이번 맞대결도 중요하지만 다른 경기도 중요하다"며 "특히 9월말에 있는 7연전이 2위 싸움 분수령이 될 것 같다"고 내다봤다.
롯데는 9월 18, 19일 사직 SK전을 시작으로 20일 목동 넥센전, 21일 잠실 LG전, 22일 대구 삼성전, 23일 사직 LG전, 24일 대구 삼성전까지 7연전을 치른다.
특히 부산, 서울, 대구, 부산, 대구까지 여러차례 이동해야 한다. 순위 싸움으로 인한 심리적인 부담과 함께 체력 문제도 생각할 수 밖에 없는 상황.
양 감독이 2위 싸움이 시즌 막판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는 가운데 7연전 결과에 따라 롯데의 올시즌 순위도 판가름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롯데 양승호 감독.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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