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문학 고동현 기자] 홍성흔이 홈런포로 900타점을 돌파했다.
홍성흔(롯데 자이언츠)은 29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 6회 세 번째 타석에서 좌월홈런을 때리며 900타점을 넘었다.
첫 타석에서 볼넷으로 타격감을 조율한 홍성흔은 4회 두 번째 타석에서 빗맞은 타구가 우전안타가 되며 이날 첫 안타를 신고했다.
하이라이트는 6회 세 번째 타석. 팀이 4-0으로 앞선 6회초 무사 1루에서 나선 홍성흔은 SK 두 번째 투수 최영필의 2구째 140km짜리 직구를 통타,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 홈런을 때렸다. 문학구장 왼쪽 상단 그린존에 떨어지는 대형홈런이었다.
이날 전까지 899타점을 기록 중이던 홍성흔은 이 홈런으로 901타점째를 기록, 프로통산 13번째 900타점을 달성했다.
롯데는 선발 이정민의 호투와 홍성흔의 홈런포에 힘입어 7회초 현재 6-0으로 앞서 있다.
[롯데 홍성흔.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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