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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인턴기자] 차원이 다른 허세를 선보인 부자가 있어 눈길을 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우주급 허세'라는 제목의 글이 한 장의 사진과 함께 게재됐다.
공개된 사진은 구글의 위성 지도서비스 '구글어스'를 이용해 한 모래섬의 모습을 캡처한 것이다. 사진은 넓은 지역을 촬영한 것임에도 하마드(HAMAD)라는 글자가 뚜렷이 드러난다.
사진을 게시한 네티즌은 "아부다비 왕족 중 한 명인 하마드가 본인 이름이 우주에서도 보이도록 3.2km 길이의 수로를 자신 소유의 모래섬에 팠다"고 설명하며 "아부다비 왕가의 재산은 1200조 쯤 된다"고 덧붙였다.
'우주급 허세' 게시물을 본 네티즌들은 "진정 허세. 외계인은 영어로 써도 못 알아볼 텐데", "난 내 공책에도 이름 안 쓰는데", "신기해서 위성사진 찾아봤더니 물이 말라 'MAD' 글자는 거의 지워졌네요" 등의 반응을 보이며 신기해했다.
[모래섬에 기록된 하마드(HAMAD) 글자. 사진 = 구글어스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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