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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인턴기자] 배우 황보라가 배우 권오중의 야성미에 반했다.
29일 오후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아랑사또전' 5회에서는 돌쇠(권오중)와 방울(황보라)이 첫 만남을 가지며 작품에 활력을 불어넣을 코믹 러브라인의 시작을 알렸다.
극 중 돌쇠는 자신이 모시는 주인 은오(이준기)에게 무한한 신뢰와 애정을 보내는 캐릭터로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아랑(신민아)라는 여자와 가까워진 은오 때문에 질투심을 불태우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 치솟는 화를 참지 못하고 혼자 주막에 술을 들이키러 간 돌쇠는 마침 자신을 타깃으로 사기를 치기 위해 접근하던 무당 방울에게 속아 복채를 지불하고 앞으로의 운세를 점친다.
하지만 헛다리를 짚은 방울에게 더욱 열 받는 소리만 가득 들은 돌쇠는 방울에 대한 첫 인상이 완전히 구겨지고 만다.
이튿날 다시금 저잣거리에서 마주친 방울을 쫓던 돌쇠는 본의 아니게 근처에 있던 아낙에게 물벼락을 맞았다.
이 순간 물에 젖은 옷의 고름을 풀며 세차게 물을 터는 돌쇠의 야성적인 모습과 넋을 놓고 침을 꿀꺽 삼키는 방울의 모습이 교차되며 시청자에 큰 웃음을 선사했다.
'아랑사또전'은 매주 수, 목요일 오후 9시 55분에 방송된다.
[코믹연기를 선보인 배우 권오중(맨 위 왼쪽)과 황보라. 사진 = MBC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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