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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올림픽 폐막식서 만나 불 붙어'
[마이데일리 = 이지영 인턴기자] 영국의 국민 코미디언 겸 배우인 러셀 브랜드(37)와 스파이스 걸스의 마스코트였던 게리 할리웰(40)이 열애중이다.
영국의 대중지 '더 선'은 두 사람이 지난 12일(이하 현지 시간) 런던올핌픽 폐막식 쇼에서 만난 것을 계기로 열애에 빠졌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두사람의 절친한 측근들이 "둘이 매우 진지하게 교제를 하고 있다"고 증언하고 있다.
최근 미국의 팝가수 게이티 페리와 이혼한 러셀 브랜드는 잠깐사이 사귀었던 미국의 미녀스타 이사벨라 브루스터까지 이달초 내치고 스파이스 걸을 만나고 있는 것. 이같은 열애설은 지난 주말 게리 할리웰이 6살 난 딸 블루벨 마돈나까지 데리고 러셀 브랜드와 런던의 햄튼 코트 왕궁서 데이트 하는 모습이 포착되며 불거졌다.
'더 선'은 러셀의 절친한 한 친구가 "둘 사이가 매우 진지하다. 잘 어울리는 한쌍으로 과거에도 몇번 만났지만, 이번 올림픽 기간중에 매우 심각한 관계로 발전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그는 또 "사람들은 러셀이 처음 농담하는 줄 알았는데, 그가 진짜 게리 할리웰에 빠졌다고 고백했다. 이번에는 진짜다"라고 말했다.
러셀과 게리는 올림픽 폐막식 리허설을 같이 하며 불이 붙은 것으로 알려졌다. 두사람은 지난 주말인 25일 햄튼 코트에서 데이트를 하며 서로 웃고 떠들고 손을 잡고 누가 봐도 연인으로 보이는 모습을 보였다고 한다. 러셀의 또다른 한 친구는 "러셀이 이사벨라와의 관계를 끊고 현재 게리와 정식 교제중이다"며 "둘은 유머감각도 맞고, 또 최근에 바른생활도 같이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전에 마약중독이었던 러셀과 알콜중독이었던 게리가 함께 술과 마약을 끊고 요가등을 하며 건강생활을 하고 있다는 것. 러셀은 이달 초까지만 해도 연인 이사벨라와 함께 이사를 할 계획이었으나 올림픽때 게리를 만나 한눈에 반한 것으로 전해졌다.
러셀은 이전 미국가수 케이티 페리와 14개월간 결혼생활을 하다가 별거, 결국 이혼했다.
1990년대 세계적인 인기걸그룹 스파이스 걸스의 리더였던 게리 할리웰은 영국의 억만장자 부동산 개발업자 존 경의 상속자인 헨리 벡위드와 2년간 살다 헤어졌다. 당시 건전생활을 했던 게리는 파티광 남편의 방탕한 생활방식이 암초가 돼 이혼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 = 러셀 브랜드(왼쪽), 게리 할리웰.(사진출처 = 영화 '락 오브 에이지' 스틸컷, 게리 할리웰 홈페이지]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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