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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형진 인턴기자] 요리연구가 이혜정이 가자미를 광어로 오해해 사기당한 사연을 털어놨다.
이혜정은 30일 밤 방송된 SBS '스타부부쇼 자기야'에 출연해 회를 좋아하는 남편을 위해 광어회를 샀지만 알고보니 가자미여서 야단을 맞았던 일화를 공개했다.
그는 "임신 8개월 무렵이었는데 남편이 회를 좋아하니까 만삭의 몸으로 남대문시장까지 회를 뜨러 갔다. 큰 맘을 먹고 광어회 한 접시를 떠서 얼음 주머니에 넣어 집에 가져왔다"고 말했다.
이어 "남편이 하나 먹어보더니 '너 바보야? 바보 아니야?'라며 '광어는 눈이 왼쪽이고 도다리는 오른쪽인거 몰라?'라고 내가 사온 것이 광어회가 아니라 가자미라고 했다"고 사기당한 사실을 털어놨다.
또 "남편이 '바보같이 사기 당하고 돌아다니냐'고 야단을 쳤다"며 "설령 내가 잘못 산 가자미라도 맛있게 먹어줬으면 마음이 좋았을 텐데"라고 아쉬운 마음을 내비쳤다.
이에 남편 고민환 씨는 "사실 아내에게 화가 난 것이 아니라 가게 주인에게 화가 났던 것이다"라고 밝히며 사과했다.
[가자미를 광어로 속아 샀던 이혜정(맨 위). 사진 = SBS '스타부부쇼 자기야' 방송화면 캡처]
전형진 기자 hjje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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