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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인턴기자] 직장인이 당장 기억할 수 있는 전화번호의 개수가 4개에서 6개 사이라는 조사 결과가 주목을 받고 있다.
31일 취업포털 잡코리아는 출판사 시드페이퍼와 함께 남녀직장인 1,226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직장인의 기억력'에 관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현재 기억할 수 있는 전화번호 개수'를 묻는 질문에 '4~6개'라 답한 직장인이 41.8%로 가장 많았다. 이어 '7~9개'(23.2%), '10~12개'(13.7%), '3개미만'(13.6%), '13~15개'(3.9%), '16개 이상'(3.6%), '없다'(0.2%)의 순으로 나타났다.
함께 진행된 '기억력이 감퇴됐다고 느낄 때가 언제'인지 묻는 질문에는 '지금 당장 해야 할 일이 생각나지 않을 때'라는 답변이 59.4%로 가장 많았다. 이어 '간단한 암산이 안 될 때'(35.7%), '자료가 담긴 USB를 집에 두고 나왔을 때'(23.8%), '결혼기념일 및 각종 기념일을 잊어버렸을 때'(20.8%), '적어놓은 메모를 보고 왜 적었는지를 모를 때'(15.7%) 등의 답변이 뒤를 이었다.
또 '기억력이 나빠진 이유'에 대해서 직장인들은 '나이'의 영향으로 생각한다는 답변이 35.6%로 가장 많았다. 이어 '스마트폰 사용'(26.3%), '잦은 음주'(22.3%), '인터넷 사용'(12.9%), '나빠지지 않았다'(1.8%), 기타(1.1%)의 순으로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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