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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배우 구혜선이 인터넷 얼짱 출신에 대한 속마음을 고백했다.
최근 케이블채널 tvN '백지연의 피플인사이드' 녹화에는 배우, 작가, 화가, 영화감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인 구혜선이 출연했다.
구혜선은 인터넷 얼짱으로 유명세를 타고 스타덤에 오른 대표적인 '인터넷 얼짱 출신 연예인'으로 데뷔 이후 항상 자신을 따라다녔던 '얼짱 스타'라는 이름표에 대해 "제 인생에 있어서 굉장한 행운이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게 부담스럽다고 말하는 건 다른 분들께 민폐이지 않을까"라고 말하며 겸손한 모습도 보였다.
'4차원 매력'의 소유자인 구혜선은 "학창시절 1년 내내 쫄바지만 입어 '쫄쫄이'라는 별명을 얻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러면서 "옷이란 미의 차원이 아니라 기능에 있다. 지금도 작업하거나 망치질 할 때 편하게 입을 수 있는 티셔츠가 유니폼"이라고 말해 톱스타답지 않은 소탈함을 보여줬다.
또 구혜선은 '현재의 소원'을 묻는 질문에 "농사"라는 답변을 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했다. 구혜선은 "아버지가 흙만 보면 씨앗을 심으신다. 그러면 한 줄기 포도에서 몇 십 송이가 나온다. (나는) 영화를 만들기도 하지만, 이런 기쁨은 없는 것 같다"며 특유의 엉뚱한 생각을 펼쳐놓기도 했다.
구혜선이 출연하는 '백지연의 피플인사이드'는 31일 오후 7시에 방송된다.
[배우 구혜선. 사진 = CJ E&M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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