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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선언 전현무 아나, '가요광장' 막방서 "3년뒤에 다시…"
[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프리선언을 한 KBS 전현무 아나운서가 자신이 진행하는 라디오 마지막 방송에서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전현무는 31일 오후 방송된 KBS 2FM '전현무의 가요광장' 마지막 방송에서 다시 '가요광장'으로 돌아온 전현무를 축하하는 가상의 글을 읽었다.
그는 "출연정지는 3년이니까"라며 손가락으로 숫자를 세면서 "2015년 가을이면 돌아올 수 있다"라며 "(김)범수도 3년 정도 하면 그만 하려고 할것이다. 그때 다시 돌아오는 걸로"라고 '가요광장' DJ에서 물러나는 아쉬운 마음을 대신 전했다.
전현무가 언급한 3년은 KBS에서 퇴사, 프리랜서를 선언하고 같은 업종에서 일할 경우 KBS 방송에 출연하지 못한 기간을 뜻한다.
또 다니던 회사를 그만 두고 새로운 회사로 들어갔다는 한 청취자의 사연에 "좋겠다"라고 짧게 말했다. 이에 청취자들은 아직 거취가 정해지지 않은 전현무의 감정을 우회적으로 드러낸 것 아니냐는 추측을 하고 있다.
한편 수차례 프리선언설에 휩싸였던 전현무는 최근 KBS에 사의를 표명하고 사표를 제출했다. '가요광장'에서는 이날 방송을 마지막으로 하차하며 오는 9월 3일부터는 김범수가 새로운 DJ로 활약한다.
['가요광장' 마지막 방송을 진행한 전현무 아나운서.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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