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구 김진성 기자] “일단 불펜 대기다.”
삼성 류중일 감독이 1일 확대엔트리에 맞춰서 1군에 등록된 차우찬을 일단 불펜 투수로 기용하겠다고 밝혔다. 차우찬은 1일 대구 넥센전서 마지막 투수로 등판해 1⅔이닝을 1피안타 1탈삼진으로 막아냈다. 류 감독은 2일 대구 넥센전을 앞두고 “차우찬이 많이 좋아졌다. 일단 불펜에 대기시킬 계획이다. 나중에 상황에 맞춰서 선발로 쓸 수도 있고, 지켜보겠다”라고 했다. 맞은편 덕아웃의 넥센 김시진 감독도 "차우찬 볼이 많이 좋아졌더라”고 칭찬했다.
류 감독은 차우찬을 남은 정규시즌보단 포스트시즌 비밀병기로 보고 있는 듯하다. 차우찬은 지난해에도 시즌 막판부터 힘을 내기 시작하더니 한국시리즈서 맹활약했다. 류 감독은 “올해도 그렇게 해줬으면 좋겠다”라고 하면서도 “변화구를 던질 때 힘이 들어가는 게 보인다. 그래서 제구가 좀 흔들린다. 스텐스도 넓다”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삼성은 현재 선발로테이션에 여유가 있다. 차우찬이 선발진에 들어가지 않더라도 큰 문제는 없다. 차우찬이 삼성이 시즌 막판 총력전을 펼칠 때 리드를 잡은 경기서 셋업맨으로 투입해 확실하게 틀어막는 역할을 해낸다면 더욱 마운드에 힘이 실릴 수 있다. 차우찬은 올 시즌 4승 6패 1홀드 평균자책점 6.32를 기록 중이다.
[차우찬.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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