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목동 윤욱재 기자] 한국이 '다크호스' 호주를 상대로 완승을 거두고 사실상 결선 진출을 확정했다.
한국은 2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제 25회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 호주와의 A조 예선전에서 7-1로 승리했다. 예선 3전 전승이다.
가장 눈에 띈 선수는 장현식(서울고3·NC 지명)이었다. 이날 선발 등판한 장현식은 7이닝 5피안타 1실점으로 쾌투를 보였다. 116개의 공을 던지며 삼진도 7개를 곁들였다.
지난 신인 드래프트에서 NC 다이노스에 지명돼 프로 데뷔를 앞두고 있는 장현식은 1회말 캐머런 워너에게 우중간 적시타를 허용, 먼저 실점했지만 이후 무실점으로 틀어 막았다.
"초반에 흔들렸는데 타자들이 도와줘 자신 있게 던질 수 있었다"며 동료들에게 공을 돌린 장현식은 "5이닝 정도를 준비했는데 삼자범퇴가 많아 7회까지 갈 수 있었다"며 많은 이닝을 소화할 수 있는 이유를 밝혔다.
"3회 이후 몸이 풀렸다"는 그는 "변화구를 주무기로 쓰는데 구사가 잘 안돼 직구 위주로 던졌는데 그게 성공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는 남은 경기 각오를 묻자 "언제든지 마운드에 올라갈 수 있다. 우승에 기여하고 싶다"고 당찬 포부를 드러냈다.
[장현식이 경기 후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 = 목동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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