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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지영 인턴기자] 고집불통 잔소리 아버지가 고민인 딸이 등장했다.
3일 밤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서는 아버지의 속사포 잔소리가 고민인 딸 이슬희 씨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 씨는 아버지에 대해 "6시 칼퇴근 후 현관에서부터 시작해 주방일, 빨래 점검까지 모든 것에 대해 잔소리를 한다"고 소개했다.
딸의 말에 아버지는 "잔소리가 아니라 지적이다"고 말했지만 끊임없이 이야기하는 모습을 통해 아버지의 잔소리를 실감케했다.
이에 어머니는 "아버지의 이런 성격때문에 우울증이 오기 직전이다"며 남편의 잔소리에 대해 질색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딸은 아버지와 고민상담을 하고 싶다고 밝히자 아버지는 "그런 것들은 자주한다. 외식을 자주 하니까"라고 동문서답하는 모습을 보였다.
아버지는 또 잔소리를 멈출 수 없겠냐는 MC들의 질문에 "먼저 아내와 아이들이 정리를 깔끔하게 잘해준다면 나도 잔소리를 줄이겠다. 먼저 고쳐줘라"라고 얘기하는 등 계속해서 자신의 고집을 꺾지 않아 방청객들의 안타까움을 샀다.
한편 이날 아버지의 속사포 잔소리가 고민이라고 밝힌 이슬희 씨의 사연이 129표를 얻어 새로운 우승자가 됐다.
[잔소리 아버지가 고민인 딸. 사진 =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 방송화면 캡처]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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