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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경민 기자] 가수 김현중이 일본에서 발매한 싱글 앨범이 20만장의 판매고를 돌파했다.
4일 일본 오리콘 차트에 따르면 지난 7월 발매한 김현중의 두 번째 싱글 앨범 '히트(HEAT)'는 현재까지 총 20만 580장의 판매고를 기록했다.
이로써 김현중은 올해 일본에서 발매된 싱글 앨범 부문에서 K-POP 솔로, 그룹 통틀어 처음으로 20만장을 돌파하는 영광을 안았다.
지난 7월 4일 '히트' 발매 첫날 13만 8000장의 판매고를 기록하며 오리콘 일간차트 1위에 등극, 화려한 스타트를 끊었던 김현중은 이후 오리콘 주간차트 1위와 월간 차트 3위에 오른 바 있으며 앨범 발매 두 달 만에 20만장 판매 기록을 세우기에 이르렀다.
이같은 기록은 지난 5월 발매된 슈퍼주니어의 싱글 '오페라'의 판매고 약 18만 4000장, 7월 발매된 동방신기의 싱글 '안드로이드'의 약 17만 5000장을 뛰어넘는 것이기도 하다.
김현중의 일본 음반 관계자는 "현재 김현중은 자국 가수들 간 경쟁이 치열한 일본 음반 시장에서 한국 가수로서 상위권에 당당히 이름을 올리며 케이팝 선두주자다운 면모를 과시, 현지 음반 관계자들도 놀랄 만한 성적을 계속해서 거두고 있다"라고 전했다.
또 "이번 성공은 일반적인 홍보에 치중하기 보다는 팬들과 직접 만나고 소통하는 게릴라 콘서트, 팬미팅 등 다양한 방식의 프로모션을 펼치고, 일본 국민 뮤지션 비즈(B’z)와 함께 작업을 하는 등 일반적인 케이팝 가수들의 앨범 활동과는 차별된 전략을 통해 기존 팬들 뿐만 아니라 일본 대중의 귀를 사로잡은 것이 큰 몫을 했다고 보여진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드라마 '도시정벌'을 국내 브라운관 컴백작으로 확정 지은 김현중은 지난 7월 일본 로케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촬영에 들어갔다.
[일본에서 발매한 두번째 싱글 앨범이 20만장의 판매고를 올리며 한국 가수 중 가장 눈에 띄는 성과를 보인 김현중. 사진 = 키이스트 제공]
고경민 기자 gogin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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