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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남안우 기자] 가수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2012 올해의 브랜드 대상’ 특별상으로 선정됐다.
4일 소비자브랜드위원회에 따르면 싸이의 ‘강남스타일’은 소비자평가단이 뽑은 올해의 브랜드 대상 특별상으로 선정됐다. 시상식은 오는 20일 오후 4시 서울 남산 하얏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다.
소비자브랜드위원회 측은 “싸이의 ‘강남스타일’은 한 달 이상 각종 음원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최근 잠실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열린 콘서트 3만 여명이 자리를 꽉 메울 정도로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다”면서 “뮤직비디오는 유튜브에 공개된 이후 곧 조회수가 1억 건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고 인터넷에서는 뮤직비디오를 패러디한 ‘홍대스타일’ ‘대구스타일’ 등과 같은 영상이 넘쳐나면서 ‘강남스타일’이 유행어처럼 번지고 있다”고 특별상으로 선정하게 된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이번 현장투표에 참가한 정현지(28. 서울시 서초구)씨 또한 “싸이의 거부감 없는 외모와 안무, ‘강남스타일’의 재미있는 가사와 따라 부르기 쉬운 멜로디가 너무 친숙해 나도 모르게 빠져들었다”며 “특히 코믹한 뮤직비디오가 유튜브를 통해 세계적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모았던 것이 소비자평가단이 2012년을 대표하는 브랜드로 뽑게 된 계기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싸이의 ‘강남스타일’ 외에도 KBS 2TV 개그콘서트의 ‘용감한 녀석들’, SBS 예능프로 ‘힐링캠프’, 2012 런던올림픽 체조 도마종목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양학선’, 삼성전자의 ‘갤럭시 노트’도 2012 올해의 브랜드 대상 특별상으로 선정됐다.
[2012 올해의 브랜드 대상 특별상으로 선정된 싸이의 '강남스타일'. 사진 = YG엔터 제공]
남안우 기자 na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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