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팀 불화설' '이적 요청설'이 나돌고 있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7) 때문에 영국 프리미어리그 팀에까지 비상이 걸렸다.
영국의 더선은 호날두가 소속팀 레알 마드리드 팀에서 축구를 그만 두길 원한다는 사실이 알려진 직후 프리미어리그 거물 두 팀인 맨체스터 시티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적색 경보령'이 울렸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한 소식통이 "맞다. 호날두가 레알 마드리드 플로렌티노 페레즈 회장한테 클럽을 떠나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같은 소식은 지난 2일(현지 시간) 호날두가 그라나다 팀을 상대로 2골을 넣은 직후부터 새어나왔다. 당시 호날두는 골을 넣고도 기쁜 표정을 안 짓고 세리머니도 하지 않아 팀 불화설이 나돌았다. 그는 경기 직후 "난 슬프다. 클럽내 다른 사람들도 내가 슬픈 이유를 알고있을 것"이라고 말해 의혹을 샀다. 그는 또 "이는 직업적인 문제다. 더이상 말할 수 없다"고 말했었다.
'더선'은 이때문에 맨시티와 맨유가 또다른 거물 클럽인 첼시와 함께 호날두의 향배를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호날두가 레알을 나오겠다고 하는 이유는 또다른 외신에 따르면 연봉 문제인 것으로 알려졌다. 메시와 함께 세계최고의 선수로 평가받는 호날두는 1300만 유로(약 185억원)을 받고 있으며, 이에 비해 명성이 덜 한 안지(러시아)서 뛰고있는 에투(카메룬)는 주급 33만 파운드(약 6억원)으로 연봉으로 따지면 300억원이 넘는다.
[호날두.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김세호 기자 fam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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