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세호 기자] 롯데가 KIA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롯데 자이언츠는 4일 사직구장에서 벌어진 2012 팔도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1-2로 뒤진 7회말 손아섭의 싹쓸이 역전타를 앞세워 4-2로 승리했다.
이날 선발로 등판한 이정민은 4⅓이닝 4피안타 4볼넷 2실점으로 고전했지만 5회 2사 후 등판한 정대현이 2⅓이닝 동안 1피안타 5삼진 무실점 호투로 KIA타선을 봉쇄하며 역전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선제점을 KIA의 몫이었다. KIA는 1회초 2사 후 김원섭과 나지완이 연속 볼넷으로 출루하자 안치홍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좌중간 적시 2루타로 선제 1점을 얻어냈다. 2회에는 선두타자 박기남이 좌전 안타로 출루해 김상훈의 희생번트와 상대 폭투로 3루까지 진루한 뒤 이준호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더 추가했다.
하지만 그대로 물러날 롯데가 아니었다. 지난 2일 사직 LG전에서 849일 만에 멀티홈런을 기록했던 전준우가 3회말 소사를 상대로 우월 솔로포를 터뜨리며 한 점차 추격에 나섰다.
그리고 한 점차 승부가 이어지던 7회말 롯데는 절호의 찬스를 잡았다. 2사 후 박준서가 내야안타, 전준우가 우중간 안타, 김주찬이 볼넷으로 출루해 만루를 이뤘다. KIA는 이때 마운드에서 손영민을 내리고 박지훈을 올렸지만 손아섭이 4구째를 받아쳐 좌중간으로 큼직한 타구를 날렸다. 이는 싹쓸이 3타점 2루타가 됐고 롯데는 단숨에 4-2로 경기를 뒤집었다.
이후 롯데는 8회초 무사 1, 2루 위기를 맞았지만 최대성이 안치홍을 유격수 병살타, 조영훈을 1루수 직선타로 아웃시키며 실점을 막았다. 9회에는 김사율이 마운드에 올라 실점없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로써 시즌 30번째 세이브를 달성한 김사율은 오승환(삼성), 프록터(두산)와 함께 이 부문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7회말 2사 만루에서 싹쓸이 역전타를 터뜨린 손아섭.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김세호 기자 fam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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