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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경민 기자] 영국을 대표하는 뮤지션 로비 윌리엄스(Robbie Williams)가 새 앨범으로 돌아온다.
5일 유니버셜 뮤직에 따르면 로비 윌리엄스의 9번째 정규 앨범 '테이크 더 크라운(Take The Crown)이 오는 11월 발매된다.
로비 윌리엄스는 브릿 어워즈(Brit Awards)에서 17번의 역대 최다 수상을 한 뮤지션이자, 2006년 콘서트 투어 티켓 160만 장이 하루 만에 매진돼 기네스북에 등재되기도 한 영국을 대표하는 뮤지션이다. 그는 'Supreme', 'Somethin', 'Stupid', 'Rock DJ' 등의 히트곡으로 국내 팬들에게도 알려져 있다.
최근 그는 자신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것을 보고 웃지 않을 수 없을 것'이라고 언급하며 싸이의 '강남스타일'의 팬임을 자처하기도 했다.
이번 새 앨범에는'Candy'를 비롯해 포크 싱어 리시(Lissie)가 피처링한 'Losers' 등 11곡이 수록됐다. 정식 발매에 앞서 오는 10월에는 'Candy'를 선공개할 예정이다.
이 곡은 개리 발로우(Gary Barlow)와 로비 윌리엄스가 함께 작곡한 곡으로 로비 윌리엄스는 "어떤 곡들은 완벽히 모양을 갖춘 채로 입 속에서 탄생한다. 이 곡이 왜, 어떻게 탄생하게 되었는지는 나도 모르겠다. 이 곡은 그저 태어났다"고 설명했다.
한편 영국의 유명 음악잡지인 뮤직 위크(Music Week)의 데이브 로버츠(Dave Roberts)는 이번 앨범에 대해 "팬들이 기대조차 하지 못했을 만큼 웅장하고 자신만만한 로비 윌리엄스의 앨범이다"라고 평하며 그가 또 한 번 신기록을 세울 것임을 기대케했다.
실제 로비 윌리엄스는 총 6000만 장의 앨범을 판매하는 등 그 어떤 영국 솔로 아티스트보다도 높은 앨범 판매고를 자랑하고 있다. 그가 발표한 6개의 솔로 앨범은 영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앨범 톱100에 모두 들어가 있다.
또 1989년에 개리 발로우, 제이슨 오렌지(Jason Orange), 하워드 도널드(Howard Donald), 그리고 마크 오웬(Mark Owen)과 함께 결성했던 그룹 테이크 댓(Take That)이 2010년에 함께 발표한 앨범 'Progress'는 단 하루 만에 23만 5000장의 판매고를 올리며 2000년대 들어 최단 기간에 최다 판매된 앨범으로 등재됐다.
[오는 11월 새 앨범을 발매하는 영국 대표 뮤지션 로비 윌리엄스. 사진 = 유니버셜 뮤직 코리아 제공]
고경민 기자 gogin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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