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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경민 기자] 전설적인 그룹 퀸(Queen)의 보컬 프레디 머큐리(Freddie Mercury)의 66번째 생일을 맞아 전 세계가 들썩이고 있다.
지난 1991년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프레디 머큐리를 추모하기 위해 그의 생일인 9월 5일을 전후로 해 전세계적으로 팬들이 한데 뭉쳐 이벤트를 펼친다.
'프레디 포 어 데이(Freddie For A Day)'라는 이름의 이번 이벤트는 각국의 많은 프레디 머큐리 팬들이 '프레디 포 어 데이' 공식 홈페이지나 공식 페이스북에 그의 패션으로 코스프레를 하고 콧수염을 단 사진을 찍어 전세계의 팬들과 공유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 이벤트의 일환으로 지난 1일 국내에서도 서울 홍대에 위치한 한 커피숍에서 '프레디 포 어 데이'가 열렸다. 카페의 모든 직원들이 이날 하루동안 프레디 머큐리 특유의 마스코트인 콧수염을 착용하고 카페 입구에서는 코스프레를 한 직원들이 행인들에게 가짜 콧수염을 나눠주는 등 프레디 머큐리 등신대와 함께 사진을 찍어주며 그를 기억했다.
관련 어플도 출시됐다. 이 어플은 페이스북으로 접속해 본인의 사진을 콧수염을 단 사진으로 만들고 페이스북에 공유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또 앵그리 버드 역시 그를 기억하며 만든 콧수염을 단 앵그리 버드가 주인공인 '자전거를 타는 앵그리 버드'를 공개하기도 했다.
한편 오페라에 관심이 많았던 프레디 머큐리가 오페라에 대한 꿈을 이룬 앨범이자 그가 가장 존경하던 스페인의 소프라노 몽세라 카바예(Montserrat Caballé)와 함께 한 앨범 'Barcelona'가 새롭게 오케스트라로 편곡이 돼 4일 국내에 발매됐다.
[2012년 '프레디 포 어 데이' 포스터. 사진출처 = '프레디 포 어 데이' 공식 홈페이지]
고경민 기자 gogin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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