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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인턴기자] 한 PC방 주인이 남긴 부탁의 글이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PC방 주인의 부탁'이라는 제목의 글이 한 장의 사진과 함께 게재됐다.
사진은 PC방에 부착된 안내문을 촬영한 것이다. 안내문에 PC방 주인은 "부탁드립니다. 밖에다 침 또는 담배 투척 시 수류탄 투척으로 답해드립니다. 팀킬 나지 않게 많은 협조 부탁 드려요"라며 손님에게 보내는 메시지를 남겼다.
PC방 주인은 공손한 문체로 공중도덕 준수를 당부하는 안내문을 작성했지만 '팀킬'이란 단어를 사용해 강력한 경고의 의미도 담았다. '팀킬'은 같은 편을 해치는 행동을 뜻하는 게임 용어다.
'PC방 주인의 부탁' 게시물을 본 네티즌들은 "웃으면서 말할 때 알아서 조심해라", "주인의 패기가 느껴진다. 저건 농담이 아니야"라는 등 재밌다는 반응을 보였다.
['PC방 주인의 부탁' 게시물. 사진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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