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안철수(50) 서울대학교 융합과학기술대학원 원장의 측근으로 알려진 금태섭(45) 변호사가 대선 레이스 초미의 관심사인 안 원장의 대선출마 결정시기와 제 3당 창당 논란 등에 대해 언급했다.
금 변호사는 최근 진행된 케이블채널 tvN 시사교양 프로그램 '백지연의 피플인사이드'에 출연해 2012년 대선의 최대 변수로 떠오른 안 원장에 관한 각종 의문에 답했다.
그는 세간의 관심사인 안 원장의 대선출마 여부와 시기에 관해 "어떤 특정한 시기에 대해 내가 뭐라고 대답하기가 어렵다"라고 말하면서도 "본인이 여러가지 것을 고려해 너무 늦지 않게 결정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금 변호사는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는 제 3당 창당 등의 독자노선 전망에 대해서는 "그런 말은 안철수 원장이 말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또 이번 인터뷰에서 금 변호사는 "새누리당이 당명을 바꾸고 광폭 행보하는 것의 상당부분에는 안철수 원장의 역할이 있지 않았나 그렇게 생각한다. 그건 민주당도 마찬가지"라며 "안철수 현상이 생긴 가장 큰 원인이 기존 정치에 대한 불신이라면 기존 정치권이 안철수 원장을 보면서 긴장하고 바꾸려고 노력하는 건 좋은 현상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금 변호사는 대통령 후보로서 안철수 원장의 자질에 대해서 나름의 의견을 피력했다. 먼저 그는 "안철수 원장 개인이 대단한 천재거나 역사상 나타나기 어려운 인물이라고 생각하진 않는다"고 전제하면서도 "(안 원장은) 다양한 사람들이 같이 일을 해보고 싶은 마음을 불러일으키는 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2012년 대선에서 모든 국민이 궁금해 하는 안철수의 생각과 행보, 그에 대한 단초와 시사점을 제공한 금 변호사의 인터뷰는 5일 오후 7시 방송된다.
[안철수 원장의 대권행보에 대해 밝힌 금태섭 변호사. 사진 = tvN 제공]
최두선 기자 su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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