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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지영 인턴기자] 배우 송중기가 영화 '쌍화점'을 기억에 남는 소중한 작품이라고 밝혔다.
송중기는 최근 진행된 패션 매거진 퍼스트룩 화보 촬영과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가장 뜻깊었던 경험으로 영화 '쌍화점'을 꼽으며 "지금까지 생각하는 배우로서의 사고방식이나 행동, 연기 습관 등은 물론 현장에 있는 사람들과 관계를 맺는 법, 작품보다 사람이 중요하다는 사실까지 모두 '쌍화점'을 촬영하면서 배웠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이 작품의 주연을 맡았던 배우 조인성으로부터 "현장 스태프들 이름을 먼저 다 외우라고 배웠다"고 회상하며 훈훈한 일화도 전했다.
그는 또 그동안의 경험에서 가장 후회되는 순간으로는 "작품이나 일을 할 때 솔직하지 못했던 때"라고 기억하며 "솔직하고 평범하게 흐르는대로 한결같이 행동하자고 마음 먹었다"고 말했다.
요즘 비발디의 '사계'와 리쌍의 앨범, 만화 '슬램덩크'를 다시 보고 있다는 송중기에게 10년 후의 모습을 묻자 "그 때쯤이면 결혼하는 게 최고 목표가 아닐까. 서른여덟 전에는 무조건 결혼하고 싶다. 결혼하고 또 배우로서 일하고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송중기는 화보를 통해 래식 수트, 니트, 패딩 점퍼 등 다양한 가을 아이템을 스타일리시하게 소화해내면서 송중기만의 순수한 소년의 매력과 함께 한결 성숙해진 남성미를 발산했다.
특히 클래식한 커스텀멜로우의 수트 의상을 마치 맞춤복처럼 완벽하게 소화해 내며 젠틀맨으로 변신했고, 패딩 베스트와 셔츠 등을 매치한 패션을 통해 고급스러운 캐주얼 룩을 완성했다.
['쌍화점'을 통해 배우로 성장했다고 밝힌 송중기. 사진 = 퍼스트룩 제공]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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