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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한국영화로 유일하게 제69회 베니스 국제영화제 공식 경쟁부문에 초청된 영화 '피에타'(감독 김기덕)의 수상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피에타'는 한국시간으로 폐막 3일을 앞두고, 베니스 국제영화제와 관련된 언론 평점에서 평균 4개 반의 높은 별점을 획득했다.
실제 해외언론 'Positif france culture', 'Iimessaggeeo', 'La nuova venezia', 'Il gazzettino', 'Film Tv Daily'가 최고 평점인 별 5개를 선사했으며 'La stampa', 'Ceitica online'은 별 4개 반, 'La repubblica', 'Ciak', 'Venews Daily'은 별 4개를 안겨줬다.
특히 할리우드 리포트의 올리버 리텔턴은 "지난 한 주간 가장 큰 호응을 얻었던 영화는 단연코 '피에타'였다"고 평했다.
지난 3년 간 세계 3대 영화제에서 유럽 및 미국 언론의 고른 지지를 받은 작품들이 수상한 사례에 비춰 볼 때 '피에타'의 황금사자상 수상이라는 희망적인 예측이 가능하다. 현재 '피에타'와 함께 유력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작품은 폴 토마스 앤더슨 감독의 '더 마스터', 울리히 사히들 감독의 '파라다이스 : 믿음'이다.
김기덕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이정진과 조민수 등이 출연한 '피에타'는 악마 같은 남자 강도(이정진)와 그를 찾아온 엄마라는 여자(조민수)가 겪는 혼란과 비밀을 그린 영화다. 오늘(6일) 개봉.
[베니스 영화제 알베르토 바르베라 집행위원장, 김기덕 감독, 조민수, 이정진(왼쪽부터). 사진 = NEW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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