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광주 조인식 기자] SK 와이번스 선발 채병용(30)이 6회를 마무리 짓지 못해 퀄리티 스타트(QS)에 실패했다.
채병용은 6일 광죽구장에서 벌어진 2012 팔도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 선발로 등판했다. 5⅓이닝을 던진 채병용은 KIA 타선에 안타를 8개 허용하고 2실점했다. 볼넷이 하나밖에 없었다는 점은 고무적이었다.
1회를 깔끔하게 삼자범퇴로 막은 채병용은 2회 선두 나지완을 맞아 중전안타를 내줬지만 안치홍을 삼진으로 잡고 2루로 뛰던 나지완의 발이 2루 베이스에서 떨어지며 순식간에 아웃카운트 두 개를 잡았다. 위기를 넘긴 채병용은 3회와 4회에도 안타를 하나씩 맞았지만 실점하지 않고 무리없이 5회까지 왔다.
하지만 5회말에는 2사 후에 나온 적시타에 선취점을 빼앗겼다. 1사 후 외야 우중간을 가른 김상훈의 2루타로 위기에 몰린 채병용은 2사 후 이용규를 볼넷으로 내보냈고, 김선빈의 적시타가 터지며 김상훈이 홈을 밟아 선취점을 내줬다.
5회까지 투구수 93개였던 채병용은 6회에도 마운드에 올랐으나 이닝을 끝까지 매듭짓지 못하고 강판됐다. 1사 후 안치홍과 차일목에게 연속 2루타를 내준 채병용은 1점을 추가로 내주고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바뀐 투수 최영필이 출루한 주자의 득점을 막아 채병용의 자책점은 더해지지 않았다. 경기는 7회초가 진행 중인 현재 SK가 KIA에 0-2로 뒤져 있다.
[채병용.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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