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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배우 주원이 KBS 2TV '각시탈'로 진가를 발휘하며 3연타석 홈런을 날렸다.
6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각시탈' 마지막 회에서는 수많은 희생과 키쇼카이 회장 우에노 히데키, 기무라 ??지 등의 죽음이 빠르게 전개됐다. 또 마지막 장면에는 수천명의 각시탈이 등장,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며 종영을 맞이했다.
주원은 '각시탈'에서 일본에 충성을 다 했지만, 자신의 형 이강산(신현준)이 각시탈인 줄 모르고 죽인 뒤 제 2대 각시탈로 활약을 펼치는 이강토 역을 맡았다.
KBS 2TV '제빵왕 김탁구'를 통해 안방극장에 데뷔한 주연은 '제빵왕 김탁구'는 물론 차기작인 KBS 2TV 주말드라마 '오작교 형제들'까지 흥행에 성공시키며 20대를 대표하는 배우로 거듭났다.
주원의 활약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수많은 한류스타들이 고사한 '각시탈'을 흔쾌히 수락하며 스타로 발돋움할 발판을 마련했다.
특히 주원의 연기력은 시청자들이 '각시탈'에 몰입하는데 일조했다. 회를 거듭할수록 안정된 내면 연기를 펼치며 극중 이강토의 고뇌하는 마음을 시청자들에게 고스란히 전달했다.
이강토와 각시탈의 1인 2역을 맡은 주원은 절친한 친구이자 운명적인 적 관계인 기무라 ??지(박기웅)와의 엇갈린 애증과 숨막히는 두뇌 싸움 등을 펼치며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어려운 내면 연기는 주원의 연기력을 한층 성숙시켰다. 제국경찰 사토 히로시, 이강토와 민족의 이름 없는 영웅인 각시탈, 이강토를 오가며 선악의 이중적인 매력을 한껏 뽐냈다.
'제빵왕 김탁구'를 시작으로 '오작교 형제들'을 거쳐 '각시탈'까지 숨가프게 달려온 주원. 현재보다 미래가 더욱 기대되는 배우다.
['각시탈'을 통해 한층 성숙해진 주원. 사진 = KBS 제공]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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