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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KBS 2TV 주말드라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극본 박지은 연출 김형석)의 배우 조윤희가 종영을 앞두고 소감을 전했다.
극중 털털한 선머슴 같은 방이숙 역으로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던 조윤희는 최근 마지막 촬영을 마쳤다.
조윤희는 7일 소속사 판타지오를 통해 "아직 실감이 나지 않는다. 또 다시 촬영장에 나와야 될 것 같고 다음 대본을 받을 것만 같은데 이제 모두 끝났다는 게 안 믿겨진다"고 말했다.
이어 "많은 시청자분들이 이숙이를 사랑해주신 덕분에 6개월 동안 방이숙으로 행복하게 살 수 있었던 것 같다. 평생 잊지 못할 작품이 되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얻은 것이 너무 많다. 훌륭하신 선생님, 선배님들과 동료 배우들, 스태프들 사이에서 많은 것 배우고 느낀 시간들이었다. 좋은 작품에 좋은 분들과 함께 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 이숙이로 울고 웃던 지난 시간들이 너무 그리울 것 같다"고 전했다.
데뷔 후 여성스러운 매력과 청순한 이미지를 어필해 온 조윤희는 '넝쿨째 굴러온 당신'을 통해 그동안 보여줬던 이미지와는 상반되는 매력을 선보였다. 그는 과감한 쇼커트와 화장기 없는 맨 얼굴로 털털한 선머슴의 캐릭터를 소화해 큰 인기를 얻었다.
방이숙과 천재용(이희준)의 러브라인 전개가 기대되는 '넝쿨째 굴러온 당신'은 9일 종영한다.
[배우 조윤희. 사진 = 판타지오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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