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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인턴기자] 개그우먼 이경애가 남편과 여자문제로 이혼위기를 겪었다고 고백했다.
이경애는 6일 밤 방송된 SBS '스타부부쇼 자기야'에 출연해 자신의 카드로 여자를 만난 남편에게 배신감을 느껴 이혼을 고민한 적이 있다고 털어놨다.
이날 방송에서 이경애는 과거 남편의 투병 사실을 얘기한 뒤 "당시에 살아준 게 너무 고마워서 '내 옆에서 다른 여자랑 자더라도 이해할게'라고 남편에게 말했는데 우리 남편은 참 약속을 잘 지킨다"고 얘기의 운을 띄워 출연진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경애는 "내가 여행을 가면서 신용카드를 집에 다 놓고 갔다"며 "그런데 다녀와서 보니 카드가 없고, 남편도 선배에게 대접을 하러 룸살롱에 간다며 외박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경애는 "다음 날 남편은 선배와 술이 취해 잤다 했지만 카드 명세서를 받아보니 룸살롱과 호텔방 두 개를 빌려 하룻밤에 수백만 원을 썼더라"며 “남자 선배와 둘이면 방이 하나일 텐데 호텔방 두 개를 빌렸다”고 의심스러운 남편의 행동을 폭로했다.
이경애는 "남편은 여자 기억이 나지 않는다며 잡아뗐지만 그 때 충격을 받고 짐을 싸 일본의 언니 집으로 갔다"며 "당시 잠수를 타며 이혼까지 생각했는데 남편이 무릎 ?F고 빌더라"라고 말을 이었다.
또 이경애는 "이후에 남편이 아이가 없으니 내가 언제든 떠나겠구나 싶어졌는지 아이를 낳자고 하더라"라고 인공수정으로 딸 희서 양을 갖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이혼 위기를 겪었다고 고백한 개그우먼 이경애. 사진 = SBS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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