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김기덕 감독이 예능프로그램에 이어 자신을 다룬 첫 다큐멘터리로 안방극장 팬들과 만난다.
오는 12일 밤 11시 40분 방송되는 KBS 1TV '수요기획'은 김기덕 감독과 동행, 해외 영화제 방문 현장부터 우리가 잘 몰랐던 소소한 삶까지 그려낼 예정이다.
이번 '김기덕 특집 다큐'는 지난 4월 영화 '피에타' 포스터 촬영 현장을 방문한 김기덕 감독의 동행취재를 시작으로 6월에 참석했던 제15회 상하이 국제영화제 초청 현장을 비롯해 영화 '아리랑'에 등장했던 김 감독의 실제 자택에서의 일상 등을 담아냈다.
다큐멘터리 관계자는 "감독님 집에서 밥을 얻어 먹으면서, 커피를 얻어 마시면서, 인터뷰를 하면서 줄곧 감독님을 보았다. 돌아와서 감독님 영화 속에서, 사람들이 써 놓은 글과 인터뷰 기사 속에서 또 다른 감독님을 봤다"고 말했다.
이어 "더 많은 사람들이 다큐멘터리를 통해 김기덕 감독님과 만나게 하고 싶다. 영화 감독으로서의 생각, 고민, 노력, 추구하는 바를 담아내는 동시에 떼어 놓을 수 없는 인간 김기덕의 내면에도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현재 김기덕 감독은 영화 '피에타'가 제69회 베니스국제영화제 공식 경쟁부문에 초청돼 이탈리아를 방문 중이다. '피에타'가 언론 평점에서 평균 4개 반의 높은 별점을 획득한 만큼 황금사자상 수상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자신을 다룬 첫 다큐멘터리 방영을 앞두고 있는 김기덕 감독. 사진 = 유진형 기자zolong@mydaily.co.kr]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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