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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배우 차승원이 일본 연극에 도전한다.
차승원은 정의신 감독의 '나에게 불의 전차를'을 통해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정의신 감독은 연극 '야키니쿠 드래곤'으로 국내에서 유명한 인물. 일본 현대 연극계에서 작가, 연출가로 입지를 굳힌 재일교포 연극인이다.
'나에게 불의 전차를'은 100년 전 경성을 배경으로 한다. 역사의 소용돌이 속에 삼켜진 사람들의 운명과 국경이나 신분을 넘어 한국예술문화를 위해 목숨을 걸고 싸워 온 남자들의 우정과 애정을 그린다.
이번 연극에는 차승원을 비롯해 쿠사나기 츠요시, 히로스에 료코, 카가와 테루유키 이외에도 국내 배우 김응수가 출연한다.
차승원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남사당놀이' 문화를 지켜내며 한국의 문화와 백자를 사랑한 일본인 야나기하라 나오키(쿠사나기 츠요시 분)와 국경과 신분을 넘어서 우정을 쌓아가는 가열의 이순우 역을 맡았다.
'나에게 불의 전차를'은 일본 도쿄 아카사카 ACT 시어터와 오사카의 우메다 예술극장에서 공연되며 국내에서는 서울 장충동 국립극장에서 내년 초 막을 올릴 예정이다.
[일본 연극 '나에게 불의 전차를' 주인공으로 낙점된 차승원.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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