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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가수 싸이가 2012 MTV 비디오 뮤직 어워드(VMA) 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말춤을 선보이며 사그러들지 않는 열정을 드러냈다.
싸이는 7일 오전(이하 한국시각) 미국 할리우드 아발론 시어터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정규 6집 타이틀곡 '강남스타일' 공개 50일만에 VMA의 무대에 오른 기분을 표현했다.
어워드가 종료된 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싸이는 "기분이 어떠냐"는 질문에 "정말 놀랍다.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믿을 수가 없다"며 벅찬 소감을 전했다.
이어 싸이는 "나는 내 앨범의 뮤직비디오를 만들어 인터넷에 올렸고, 50일 만에 이 곳에 있게 됐다"며 인터넷을 통해 '강남스타일'이 전 세계로 알려졌다고 언급했다.
또 세계적 팝스타 저스틴 비버의 매니저 스쿠터 브라운과의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한 것과 관련 "나의 뮤직비디오를 본 스쿠터가 '그를 찾아줘, 나는 그와 계약하고 싶어'라고 말했고 나는 그의 전화를 받았다. 이것은 뮤직비디오가 인터넷에 게재된지 일주일 만의 일이었다"고 전했다.
싸이는 미국에서 진행될 스케줄에 대해 "나는 여기서 뮤직비디오가 아닌 나 자체를 알리는 것에 주력할 것이다. 그리고 스쿠터와 작업을 진행할 것이다. 정말 놀랍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의 음악활동에 대해 "한국어와 영어로 다 음악을 만들 계획이다"며 "또 나는 모든 음악을 내가 작곡하고 프로듀싱한다"고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인터뷰 말미에 싸이는 "나는 지금 피곤하지만 그래도 이건 꼭 한다"며 리포터와 함께 말춤을 선보이는 열정을 보였다.
이날 싸이는 '2012 MTV VMA'의 본 시상식에 등장해 "죽이지?"라는 한국말로 소감을 전했다. 이어 시상식 호스트인 케빈 하트와 함께 말춤을 추며 '강남스타일'로 흥겨운 무대를 연출했다.
[VMA 후 인터뷰 하고 있는 싸이. 사진 = MTV 인터뷰 영상 캡처]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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