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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인턴기자] MBC '정글러브' 제작진이 6일 방송 후 제기된 비키니 자기소개 선정성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7일 오후 '정글러브'를 제작하고 있는 외주제작사 심스토리의 남상욱 PD는 마이데일리와의 전화통화에서 여성 출연자들의 비키니 차림이 선정적이라는 지적에 대해 "(출연자들이) 열흘 동안 정글에 있다 문명으로 나왔다. 문명으로 나온 출연자들이 리조트에 갔으니 수영복을 입고 수영을 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흐름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남PD는 "촬영 당일 일정이 많이 늦어지며 촬영 스케줄이 밀려있는 상황이었다. 그래서 저녁식사부터 이어지는 일정을 모두 수영장에서 촬영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남PD는 "당시 출연자들도 정글에서 걸어 나오며 많이 지쳐있는 상태라 빠르게 촬영을 진행하고 휴식을 취하는 게 낫다고 판단해 출연자들과 합의 하에 수영장에서 촬영을 진행했다"고 자기소개에서 출연자들이 수영복을 입고 촬영하게 된 상황을 설명했다.
앞서 '정글러브'는 6일 방송 중 여성 출연자들이 비키니 차림으로 자기소개 시간에 등장해 시청자들로부터 선정성 문제를 지적을 받은 바 있다.
[여성 출연자들의 비키니 의상으로 선정성 논란을 빚은 MBC '정글러브'. 사진 = MBC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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