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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가수 황보가 한 연예인으로부터 당했던 수모를 털어놨다.
최근 진행된 케이블채널 MBC에브리원 '무한걸스' 녹화는 '킬링캠프, 비참하지 아니한가' 특집으로 진행됐다.
멤버들은 치열한 생존 게임을 벌이던 중 외딴 섬을 탈출할 수 있는 티켓을 얻기 위해 '내 생애 가장 비참했던 순간은?'이란 주제로 토크 배틀을 했다. 섬을 탈출하기 위해서는 가장 비참하다고 모두의 인정을 받아야 하는데, '무한걸스' 멤버들은 하나둘씩 조심스럽게 과거에 있었던 일화를 고백했다.
황보는 "신인 때 있었던 공연에서 MC 제의를 받은 적이 있다. MC 제의에 긴장하기도 했고 기쁜 마음이 들었다. 그런데 어떤 연예인이 내가 있는 MC석을 지나가다가 나를 보고는 '왜 이런 곳에서 MC를 봐? 돈 많이 주나 보지?'라고 하더라"며 "그리고 그때 함께 MC를 보던 다른 분이 그 모습을 보고 나를 위로해주며 그냥 무시하라고 토닥여줬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멤버들은 황보에게 상처를 줬던 연예인이 궁금한 나머지 정체를 캐물었고, 계속된 추궁에도 입을 열지 않는 황보에 결국 성별만이라도 밝혀달라고 애원을 하기도 했다.
황보의 고백은 10일 오후 6시 '무한걸스'에서 방송된다.
[가수 황보. 사진 = MBC에브리원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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