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광주 조인식 기자] KIA 타이거즈 김주형(27)이 3점홈런을 터뜨리며 김광현을 강판시켰다.
김주형은 7일 광주구장에서 벌어진 2012 팔도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 팀의 8번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김주형은 하위타선에 포진됐지만 3회말 좋은 찬스를 맞이했고, 그 찬스를 놓치지 않고 홈런을 쏘아올리며 김광현을 마운드에서 끌어내렸다.
팀이 4-0으로 앞선 3회말 1사 1,2루 상황에 타석에 들어선 김주형은 김광현의 직구를 노려쳐 홈런을 뽑아냈다. 김주형은 볼카운트 1B-2S에서 김광현의 높은 코스에 형성된 4구째 직구(139km)를 공략해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쓰리런홈런(비거리 110m)을 때렸다. 김주형의 시즌 3호 홈런으로 KIA는 김광현에게 7실점째를 안기며 김광현을 조기강판시키는 데 성공했다.
경기는 4회말이 진행 중인 가운데 KIA가 SK에 8-0으로 크게 앞서 있다.
[김주형.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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