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쐐기골' 아르헨티나, 파라과이에 3-1 완승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메시가 쐐기골을 터뜨린 아르헨티나가 파라과이에 완승을 거뒀다.

아르헨티나는 8일 오전(한국시각) 아르헨티나 코르도바서 열린 파라과이와의 2014브라질월드컵 남미예선 6차전서 3-1로 이겼다. 아르헨티나는 파라과이전 승리로 4승1무1패(승점 13점)를 기록하게 됐다.

아르헨티나는 메시와 이구아인이 공격수로 출전했고 앙헬 디 마리아와 라베찌가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가고와 브라나는 중원을 구성했다.

이날 경기서 아르헨티나는 경기시작 3분 만에 디 마리아가 선제골을 터뜨려 경기를 앞서 나갔다. 디 마리아는 페널티지역 혼전 상황 중 흘러나온 볼을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이어받은 후 왼발로 정확하게 감아찬 슈팅으로 골문 오른쪽 구석을 갈랐다.

반격에 나선 파라과이는 파브로가 전반 18분 페널티킥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파브로는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아르헨티나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아르헨티나는 전반 31분 이구아인의 득점으로 경기를 다시 앞서 나갔다. 이구아인은 페널티지역 왼쪽을 침투한 후 정확한 오른발 대각선 슈팅으로 파라과이 골문을 갈랐다.

전반전을 앞선채 마친 아르헨티나는 후반전 초반 메시의 로빙 슈팅이 골포스트를 맞고 나오는 등 파라과이를 몰아 부쳤다.

이후 메시는 후반 18분 팀의 3번째 골을 터뜨려 점수차를 벌렸다. 파라과이 진영 한복판서 얻은 프리킥 상황서 메시가 왼발로 감아찬 슈팅은 골문 왼쪽 하단으로 빨려 들어가 득점으로 이어졌고 아르헨티나의 완승으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메시]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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