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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세호 기자] 허윤경(22·현대스위스)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한화금융클래식(총상금 12억원·우승상금 3억원) 2라운드에서 단독 선두로 나섰다.
허윤경은 8일 충남 태안의 골든베이 골프장(파72·6564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4타를 줄여 중간합계 6언더파 210타를 기록하며 2위 유소연(22·한화)을 1타차로 제쳤다.
2010년 정규투어 진출 이후 우승 경험이 없는 허윤경은 스타 선수들이 대거 참여한 이번 대회에서 '국내파'의 저력을 보여주며 첫 우승 기회를 잡았다.
허윤경은 이날 전반홀에서 4개의 버디를 잡아냈다. 이후 12, 13번홀에서 연속 보기를 범하기도 했지만 곧바로 14, 15번홀에서 이를 만회했다.
전날까지 단독 선수였던 유소연은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에 보기 4개를 범해 1언더파에 그쳤다. 3위에는 중간합계 4언더파 212타를 적어낸 함영애(25·우리투자증권)가 이름을 올렸다.
디펜딩챔피언이자 올 시즌 US오픈 정상에 오른 최나연(25·SK텔레콤)은 중간합계 이븐파 216타로 공동 6위에 자리했다.
김세호 기자 fam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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