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김기덕 감독의 '피에타'가 한국영화 최초 베니스 황금사자상을 수상했다.
'피에타'는 8일 오후 7시(현지시각) 열린 제69회 베니스 국제영화제 폐막식에서 토마스 앤더슨 감독의 '더 마스터'를 제치고 최고상인 황금사자상을 거머쥐었다.
김기덕 감독은 지난 2004년 베니스 국제영화제에서 '빈 집'으로 은사자상(감독상), 젊은비평가상, 국제비평가협회상, 세계가톨릭협회상 등 총 4개의 상을 수상한데 이어 8년 만에 최고상인 황금사자상을 품에 안게 됐다.
'피에타'는 폐막식 전 베니스 국제영화제 비공식상인 젊은 비평가상(PREMIO AGISCUOLA LEONCINO D'ORO'), 골든 마우스상(MOUSE D’ORO)과 나자레노 타데이상(Premio P. Nazareno Taddei) 수상 등 비공식 부문 3관왕 달성으로 황금사자상에 대한 기대를 높인 바 있다.
국내에서 지난 6일 개봉한 '피에타'는 150 여개관에서 일 500회차의 적은 상영회수에도 불구 하고, 2일 만에 2만 관객 돌파를 기록했다.
[베니스 영화제 알베르토 바르베라 집행위원장, 김기덕 감독, 조민수, 이정진(왼쪽부터). 사진 = NEW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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