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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지영 인턴기자] 개그우먼 신보라가 배우 김수현을 디스했다.
신보라는 9일 밤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의 코너 '용감한 녀석들'에서 "김수현에게 실망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신보라는 이날 방송에서 "지난 제 38회 '한국방송대상'에서 김수현을 만났는데 실망했다"고 말하며 한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그는 사진을 보여주며 "김수현이 앞에 있고 김준현이 뒤에 있으면 김준현의 머리가 더 작아야 하는 것 아니냐. 이건 뭐지"라고 김준현의 큰 얼굴과 김수현의 작을 얼굴을 비교했다.
이어 "김수현은 원근법을 철저하게 무시했다. 그는 자신의 얼굴을 돋보이게 하기 위해 김준현을 이용했다. 김준현의 인권을 잔인하게 짓밟았다"고 말해 관객들의 폭소를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신보라는 "김수현, 김준현이 직접 출연하는 코너에 나와 사과해라"고 외쳤다. 이에 개그맨 정태호가 "코너 '네가지'에 나와서 사과해라"고 말하자 신보라는 "아니, 코너 '생활의 발견'에 나와라. 그러면 (나와 함께 개그를 할수 있다)"고 말해 웃음을 선사했다.
[김수현의 작은 얼굴이 김준현의 인권을 짓밟았다고 말한 신보라. 사진 = KBS 2TV '개그콘서트' 방송화면 캡처]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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