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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지영 인턴기자] 개그맨 김기열이 인기에 얽힌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김기열은 9일 밤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의 코너 '네가지'에서 김기열은 이날방송에서 "하루는 SNS를 통해 한 팬이 나에게 '차라리 장사를 해라'는 글을 남겼다"고 밝혔다.
그는 "내가 장사를 안해봤겠냐. 다 망했다"며 "오징어와 아이스크림을 함께 파는 획기적인 아이템으로 장사를 했지만 결국 망했다"고 증거사진을 꺼내 보여 관객들의 웃음을 줬다.
이날 김기열은 또 "지난 8월 31일 이태원 칵테일 행사가 있었다. 하지만 그날 갑자기 취소됐다는 전화를 받았다. 시간이 비어 개그맨 양상국에게 '영화보러 갈래'라고 묻자 양상국은 '이태원 칵테일 행사를 가야한다'고 거절했다"고 말했다.
이어 "행사 주최측이 예산이 부족해 나를 취소했다고 말했는데 양상국의 출연료가 나보다 더 높다. 왜 나만 안된다고 하냐. 이건 팀킬이다. 양상국이랑 나랑 뭐가 다르냐"고 억울함을 드러냈다.
[인기에 얽힌 굴욕 에피소드를 밝힌 김기열. 사진 = KBS 2TV '개그콘서트' 방송화면 캡처]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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