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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지영 인턴기자] 그룹 비스트의 이기광이 개그우먼 신보라와 뽀뽀사건을 재연했다.
이기광은 9일 밤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의 코너 '생활의 발견'에서 지난 8월 26일 방송돼 논란이 됐던 걸그룹 미쓰에이의 수지와 개그맨 김준현의 뽀뽀사건을 재연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이날 방송에서 신보라의 새로운 남자친구로 출연해 "신보라 누나의 사랑을 받고싶다"는 등 솔직한 고백으로 신보라의 마음을 설레게했다.
그는 무엇을 먹고 싶냐는 신보라의 질문에 "누나 입술을..."이라고 하자 신보라는 "지화자, 얼씨구나"라고 좋아하며 뽀뽀사건을 재연하려 했다.
이에 개그맨 송준근은 신보라에게 "나는 말리지 않겠다. 비스트 뒤에는 백만 팬이 있다"고 했지만 신보라는 아랑곳하지 않고 개그맨 김기리에게 "(쟁반을) 세게 쳐줘라"고 부탁했다.
하지만 송준근은 이기광과 뽀뽀하기 위해 얼굴을 들이대는 신보라를 말렸다. 이어 신보라에게 "내가 너를 살렸다. 입술이 닿았으면 너는 끝났다"고 덧붙여 폭소를 자아냈다.
이날 방송에서는 그룹 비스트의 멤버들이 등장해 관객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한편 앞서 지난 8월 26일 방송된 '생활의 발견' 코너에서 수지가 송준근의 새로운 여자친구로 등장해 김준현과 뽀뽀하는 척을 하며 실제로 입술이 닿은 듯한 모습이 연출돼 논란이 일었다. 이후 수지는 자신의 트위터에 입술이 닿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수지·김준현의 뽀뽀사건을 재연한 신보라(왼쪽)과 이기광. 사진 = KBS 2TV '개그콘서트' 방송화면 캡처]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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