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상주 상무가 스플릿 라운드 그룹B 접전을 앞두고 전지 훈련을 실시한다.
상주는 15일까지 경남창원축구센터서 전지훈련을 소화한다. 상주는 지난달 열린 부산과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30라운드서 무승부를 거두며 15위로 30라운드를 마쳤다. 경기 종료 후 휴가를 떠나 숨을 돌린 선수들은 전지훈련을 통해 팀 전력을 가다듬어 더 끈끈한 팀으로 거듭난다는 각오다.
그룹B에서 치열한 생존 경쟁을 펼칠 상주는 조직력, 체력 회복에 중점을 두고 강도 높은 훈련으로 전력을 다질 예정이다. 선수단은 훈련에 앞서 "강등권의 압박감 보다는 도약만을 목표로 훈련에 임하겠다. 반드시 1부에 잔류할 것" 이라며 의지를 밝혔다. 상주상무 박항서 감독은 "그 어느 때보다 부담감이 큰 것은 사실이다. 전역 선수들의 소속팀 복귀로 인해, 더욱더 선수들의 화합이 필요한 시점이다. 팀 조직력을 최대한 극대화 시킬 수 있는 방법을 연구 중이다. 이번 전지훈련에서 철저하게 준비해, 하반기 모든 경기에 사활을 걸겠다"고 말했다.
상주 이재철 단장은 "이번 하반기 스플릿 라운드는 우리 구단의 운명을 결정지을 만큼, 한경기 한경기가 매우 중요하다. 하지만 선수단에게 부담을 주기보다는 자신감을 갖고, 할 수 있다는 신념으로 경기에 임할 수 있도록 선수단과 소통을 지속할 것이다. 선수들은 마지막까지 좋은 경기력으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 약속했다. 하반기에도 여러분의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상주는 16일 오후 3시 대구와의 원정경기를 시작으로 스플릿 그룹B 일정을 소화한다.
[상주 박항서 감독]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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